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보이그룹 비투비 민혁이 아이돌 비밀연애에 대해 밝혔다.
민혁과 민아는 11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서 같은 방송국의 명절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아육대’) 촬영 현장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 사이의 비밀 연애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MC들은 “이제는 팬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아육대’ 현장서 비밀연애 하기도 어렵다고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민아는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모르겠다”며 “솔직히 눈치를 보면서 신호를 주고받는 게 보이더라. 누가 누구와 ‘썸’을 타는지 알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증언했다. 민혁도 맞장구를 쳤다. MC들 역시 “(촬영 현장에서 눈짓으로 대화하는 것은)H.O.T. 시절부터 내려온 아이돌 연애의 정석”이라며 공감했다.
네티즌들은 “내 이럴 줄 알았다. 아육대 폐지해라” “저기서라도 만나야지” “어떻게 눈짓을 주고받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라디오스타’, 현역 아이돌이 밝히는 ‘아육대’ 비밀연애담 공개
입력 2015-11-12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