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사 대표 브랜드 래코드와 커먼그라운드가 ‘2015 Design For Asia(DFA 어워드)'에서 대상과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DFA 어워드는 홍콩디자인센터가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전세계의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아시아 디자인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래코드는 디자인의 우수성과 함께 패션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속성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브랜드 자체가 가지는 자원순환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제안한다는 측면이 호평을 산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 복합쇼핑몰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는 물론이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노후화된 상권을 재조명한다는 의미를 높게 평가 받아 통합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오원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경영전략본부장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는 DFA 어워드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두 사업부가 수상한 것은 기쁘고 놀라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오롱FnC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스토리를 디자인, 상품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코오롱인더스트리, 래코드·커먼그라운드 DFA어워드 수상
입력 2015-11-12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