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식품업계 최초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5-11-12 10:15

SPC그룹이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 경영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산업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 공로자, 지자체에 대해 시상한다. 식품 기업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SPC그룹이 처음이다.

SPC그룹은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수 ‘오(EAU)' ‘파리지앵 컵’ ‘킨컵’ 등 감각적인 패키지를 선보여왔다. 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전국 6000여개 매장을 통해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인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 됐다.

SPC그룹은 앞서 ‘레드닷디다인어워드’ ‘펜타어워즈’ ‘IDEA' 등 권위있는 국제 디자인상을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종이컵 하나에까지 디자인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노력하는 열정과 섬세함이 SPC그룹의 디자인 경영철학이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