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광폭 행보 지지율 상승세” 1.9%P 상승...문재인과 6.8%P 격차

입력 2015-11-12 10:14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2주차 주중집계(9~11일)에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경우 유승민 의원의 부친 빈소를 찾아 언론의 주목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상승한 22.7%로 1위를 지켰다. 안철수 전 대표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문재인 대표는 2.3%p 하락한 15.9%로 2위를 유지했는데,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격차는 6.8%p로 벌어졌다.

다음으로 서울시 청년수당과 서울역고가 사업 등 정부와 사안별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0.5%p 하락한 12.7%로 3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시장은 0.4%p 상승한 7.5%, 안철수 전 대표도 0.2%p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4.0%, 정몽준 전 대표가 3.6%, 김문수 전 지사가 3.3%, 안희정 지사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8%, 홍준표 지사가 2.5%, 마지막으로 남경필 지사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13.7%.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6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3%(자동응답: 5.3%, 전화면접: 11.5%)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