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이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 평가 시간에 감속운행에 들어간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날 오후 1시5분부터 35분간 박물관역~수로왕릉역 구간 차량속도를 평소 70㎞에서 25㎞로 감속 운행한다.
이 구간은 김해고, 가야고, 분성고, 분성여고 등 고사장과 가까워 듣기평가 시간에 수험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전 편성 열차에서 수능 듣기평가에 따른 서행운행 안내방송을 하기로 했다.
경전철은 이날 아침 고사장 인근 6개 역사에 수험생 긴급 수송 차량을 배치해 안전한 입실을 도왔다. 또 역사 주요 출입구 내에는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 여러분, 경전철이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내걸었고 상세한 고사장 길 안내문도 곳곳에 붙였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듣기평가 시간 경전철 감속운행
입력 2015-11-1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