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4% 줄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카카오는 3분기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바일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비중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별로는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가’ 탭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개선한 결과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8% 성장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연간 꾸준한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0.7% 늘었다. 영업비용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호출 수 3700만건, 기사회원 수 18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에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총 2134억원이 발생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작년보다 47% 감소
입력 2015-11-12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