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만사형통’에서 朴대통령 ‘만사박통’ 시대로” 이종걸 “TK예산 증액, 상왕정치용”

입력 2015-11-12 09:47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2일 TK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과 관련해 “사회간접자본(SOC)마저 박근혜 대통령의 사욕이 개입된다면 국가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진박’ 인사 심기에 혈안된 지역에만 예산이 증액되는 건 상황정치”라며 “우리 당은 국민의 혈세가 상왕정치용으로 이용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지역 예산 증액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한다”며 “(이상득 전 의원이) ‘만사형통’으로 국정을 농단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만사박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