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투 쓰리 쓱~ 어? 남아공 밑장빼기 절도단 CCTV

입력 2015-11-12 08:00
MBC영상 캡처

국내 편의점과 은행에서 돈을 바꿔달라며 밑장빼기 수법으로 수백만원을 가로챈 남아프리카공화국 절도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MBC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절도단 4명은 지난달부터 서울과 부산의 편의점과 은행, 기차역 등을 돌며 한화와 유로 지폐를 바꿔달라고 한 뒤 맨 아래있는 지폐를 순식간에 다시 가져가는 일명 밑장빼기 수법으로 600만원을 훔쳤다.

CCTV에는 남아공 절도단의 범행이 담겼다. 이들은 직원에게 말을 걸다가 손동작을 크게 하면서 시선을 돌린 뒤 무언가를 서둘러 바지주머니에 넣었다.


그러나 이들의 손놀림이 빨라 직원들은 눈 뜨고도 당했다.

경찰은 4명을 입건해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