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현대위아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11일 경남 창원 현대위아 창원1공장에서 ‘공작기계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 아이디어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아이디어를 듣고 함께 공작기계 상품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품평회를 마련했다. 품평회는 2013년 이후 매년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
이날 참여한 협력사 60여곳은 품질·공정 개선 방안과 제작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 235건의 아이디어를 내고, 현대위아는 136건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제안 채택 협의’ 등을 통해 검토될 예정이며, 실제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경우 현대위아와 협력사가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현대위아, 협력사와 '상생경영' 위한 아이디어 품평회 열어
입력 2015-11-1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