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막말 정당 새정치연합” 與 “대통령 향한 인신공격성 폭언 개탄”

입력 2015-11-11 16:52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대한 막말 정당 새정치연합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유승희 최고위원 등 야당 지도부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댔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향한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인신공격성 폭언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작 탄핵 당해야 할 것은 민생을 버리고 정쟁을 일삼는 새정치연합 지도부"라며 "막말 증후군에 걸린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노골적인 총선 개입 발언도 유감이다. 박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보면서 좌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진실된 사람만이 선택받아야 한다'는 말은 선거에 대한 의미 인 것 같다. '누가 날 감히 탄핵소추 하겠냐'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비판했고, 유승희 최고위원도 "노무현 대통령에 비춰 봤을 때 이 정도면 몇 번은 탄핵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