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회 미국-베네수엘라의 경기가 비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날 19시 예정된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B조 조별리그 예선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시작한지 20여분 만에 비로 중단됐다. 미국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이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는 중단된 지 2시간이 지나서야 속개됐다.
미국-베네수엘라 경기 중단은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와 경기를 치를 한국 대표팀에게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베네수엘라 경기는 16시 현재 2회말 진행 중이다.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 우리 대표팀 경기 시작도 조금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몸을 풀 시간도 줄어들었다. 비로 인한 그라운드 상태도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다.
한국 대표팀은 장원준(두산)을 선발로 내세워 대회 첫 승을 노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관련기사 보기]
[프리미어12] 미국-베네수엘라전 속개…한국-도미니카전 늦춰지나?
입력 2015-11-11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