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시장인 전기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11일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과 대구에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시스템을 운영하는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전기화물차 배송차량을 도입한 세계 최초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를 대구에 건립하고 전기화물 배송차량 도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전기차 1만대를 도입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구시는 행정·재정지원과 투자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쿠팡의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 소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를 사용 하는 등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를 실현하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전기차 인프라 구축, 전기 택시 도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쿠팡의 친환경 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에도 성공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 '쿠팡'과 대구에 전기차량 배송시스템 만든다
입력 2015-11-11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