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연말 콘서트에서 여가수 패러디를 고민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이 EXID와 아이유를 패러디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싸이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도 건강하되 건전하지 않은 #다세대공연 조심스레 예상하며...상기된 마음으로 새 앨범 마무리 중이며 아울러, 못지않게 중요한 #여가수패러디 또한 심도 있게 고민 중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위아래 해주세요! 보러 갈게요” “다세대가 즐길 수 있는 EXID 위아래 추천합니다” “위아래 춤 추면 되겠다”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반해 “요즘 제일 핫한 아이유 패러디 어떨지” “제제 패러디 할 듯 함”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가 2015년에도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싸이가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육갑’ 이후 3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공개와 함께 갖는 첫 공연으로 콘서트를 통해 신곡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ID 위아래” VS. “아이유 제제” 싸이 여가수패러디 고민 중…팬들 의견 쇄도
입력 2015-11-11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