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회 개최

입력 2015-11-11 13:51
삼성전자는 ‘Designed for All(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회를 29일까지 삼청동 하티스트 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든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 공모전의 최종 수상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삼성전자 디자인 전략인 ‘메이크 잇 미닝풀(Make it meaningful)’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삼성전자 디자인 공모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디자인 관계자 전문 심사와 사내외 멘토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8개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금상을 수상한 정다영, 조현진 씨의 ‘클린 라인원’ 작품은 세탁기 조작 방법을 한 단어씩 선택해 이야기하듯 한 문장으로 전체 세탁 과정을 설정하는 직관적 텍스트 UI다. 은상은 외부 소리를 선택적으로 수용·차단할 수 있는 캡을 달아 사용자를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하는 스피커 ‘포커스’가 수상했다. 아이나 휠체어를 탄 신체 약자를 배려해 사용자 손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바람이 나오는 ‘유니버설 핸드 드라이어’는 네티즌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