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은, 여자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행

입력 2015-11-11 12:53
황지정보산업고의 김보은(18)이 2016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한다.

경남개발공사는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황지정산고 피봇 김보은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김보은은 지난 7월 동방고와의 태백산기대회 결승전에서 7골을 터뜨렸고, 8월에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보은은 “이렇게 일찍 뽑힐 줄 몰랐는데 좋은 팀에 가게 된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여고 라이트 백인 양새슬(18), 3순위는 인천시청이 골키퍼 조현미(18·인천비즈니스고)를 각각 지명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가운데 4순위까지는 최대 5년 계약에 계약금 7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