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국가대표 자매 김온아 김선화, SK로 이적

입력 2015-11-11 12:51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김온아(27)와 김선화(24)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슈가글라이더즈로 이적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김온아와 김선화를 6일자로 FA 선수로 공시했고, SK는 김온아, 김선화 자매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김온아는 국가대표 에이스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동생 김선화는 언니와 함께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SK는 김온아와 김선화의 이전 소속팀 인천시청에 두 선수의 연봉 100%를 보상금액으로 내주게 된다.

SK 관계자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김온아, 김선화 영입에 대해 조건에 대한 조율을 마친 뒤 다음 주 공식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