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스카이 펍에서 경기 관람하세요”

입력 2015-11-11 11:21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 서울이 경기 관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SKY PUB’을 공개했다.

기존 스카이박스를 실내 PUB으로 리모델링한 ‘SKY PUB’은 내년 시즌 정식 오픈을 앞두고 지난 7일 수원과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경기장 서남쪽(SKY PUB WEST)과 경기장 북동쪽(SKY PUB EAST) 두 군데로 나눠져 있는 ‘SKY PUB’은 약 16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다. 특히 오픈 첫 날 비가 내렸음에도 ‘SKY PUB’에서 경기를 관람한 팬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편안하게 슈퍼매치를 즐길 수 있었다.

더불어 ‘SKY PUB’은 폴딩 윈도우 방식으로 창문을 설치해 경기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덕분에 탁 트인 시야는 경기장 최상의 뷰를 자랑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PUB 안에서 스탠딩석으로 경기를 볼 수 있지만 ‘SKY PUB’ 옆에 있는 테라스 좌석과 경기장 일반 좌석에도 착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이날 경기에 ‘SKY PUB’을 방문한 팬들에게 생맥주와 팝콘을, 그리고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콜라와 주스를 킥 오프 30분 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무제한 제공했다. 맥주와 팝콘은 PUB 실내와 테라스 좌석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동안 FC서울은 스카이박스, 프리미엄룸, 치킨존, VIP 테이블석 등 다양한 관람환경을 팬들에게 제공하며 큰 만족감을 선사해 왔다. 더불어 이번 SKY PUB 개장으로 다시 한 번 K리그 리딩 클럽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