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혼이 비정상’이라는 말이 왜 이해가 안 되지?”라며 “정말 ‘혼이 비정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분이 실제로 한 분 계시는데”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글에선 “집단의 위력으로 상대에게 사과를 강요하고, 나아가 창작물 자체의 폐기를 요구했던 사람들. 행동하기 전에 생각부터 했으면 합니다. 코뿔손가요? 일단 받아놓고, 어, 친구였네.”라고 적었다.
그는 “약간의 논쟁 끝에 결국 이렇게 결말이 났습니다. 논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아이유가 사과를 해야 했지요. 뭔가 뒤바뀌어 있었던 것입니다. 비스마르크가 "다른 견해와 부딪히는 것을 보기 전까지 그 견해를 믿지 말라."고 한 건 이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진중권 “정말 ‘혼이 비정상’인 분이 실제로 한 분 계신다”
입력 2015-11-1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