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바른 역사 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 그래, 나는 ‘바른 역사 못 배워 혼이 비정상’인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국정교과서에 반대한 학자들과 시민들은 ‘비정상적 혼’을 버리지 못하고 이를 고수하려는 우매하거나 미친 자들이고”라고도 했다.
조 교수는 “박통에게는 '유신적 혼' 외에는 모두 '비정상적 혼'일 뿐이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통하여 민생파탄 정권의 지지기반을 재구축하고 내년 총선을 돌파하려는 대통령의 정략적 발언, 참으로 천박하고 과격하고 극단적이다”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주권자에 대한 오만방자하고 무식무례한 모욕이다”이라고 규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주권자에 대한 오만방자하고 무식무례한 모욕” 조국, 朴대통령 ‘비정상 혼’ 발언 비판
입력 2015-11-11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