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은 지난 8일 대학로에서 연극 ‘매장된 아이’를 보러 간 것을 시작으로 예년의 블로그 활동을 정상 복귀했다. 그간 스캔들 관련 소식을 전하던 때와는 달리 일상적인 블로거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떠들썩했던 일들을 훌훌 털어낸 듯 “행복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철학적 스토리”라며 담담하게 연극을 평했다.
이어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있나요”라며 “모두들 떠나버리고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라고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 노래를 인용해 소회를 털어놨다.
다음날 도도맘은 “와인 강좌를 듣고 왔다”며 소식을 블로그에 올렸다. 그는 “하루종일 기자들의 전화를 받느라 쫄쫄 굶은 채로 갔다”며 “와인 빈병들은 차곡차곡 늘어나며 밤은 점점 깊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받았다.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이 재판에 출석을 하고 병역 비리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소송 없이 1억원을 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