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확대되는 일자리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

입력 2015-11-11 10:38
채인석 화성시장은 워크숍 특강에서 “말 산업 특구, 유소년 야구 메카 조성 사업 등으로 확대되는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사회적 약자에게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제공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북 충주 한국자활연수원에서 ‘노노(老NO)카페’ 실버바리스타 154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노노카페는 화성시 대표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이번 워크숍은 직무역량강화교육 차원에서 커피 원두에 대한 이해와 커피머신 관리법 및 노노카페 만의 레시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노인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실버바리스타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채인석 시장은 워크숍 특강에서 “노노카페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융합형 일자리 사업 확충을 계획 중”이라며 “말 산업 특구, 유소년 야구 메카 조성 사업 등으로 확대되는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사회적 약자에게 할당하는 사회적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노노카페는 현재 29개 지점, 총 182명의 어르신들이 실버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향남 도원체육공원점과 화성시보건소점 등 총 40호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시는 2017년까지 100호점을 설치, 노인 일자리 1000명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