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장로교회협의회(이하 광장협)는 최근 종교개혁 498주년을 기념하는 연합예배를 드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장로회신학교 최윤배 목사는 기념예배에서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며 “인간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참 신앙인 되자”고 말했다.
광장협 대표회장 한광식 목사는 “풍전등화(風前燈火)같은 한국교회의 현실은 부패한 로마시대 교회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루터의 종교개혁이 어두웠던 로마 교회를 깨웠던 것처럼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한국 교회가 새롭게 시작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장협은 지난 8월말 신임 집행부 선출을 위해 개최한 제5회 정기총회에 따른 신임역원 전체모임 및 상견례를 광주 양림교회에서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단대책·장로교회 정체성 세미나 등의 현안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장로교회협의회 종교개혁 제498주년 기념 연합예배
입력 2015-11-11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