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30·두산 베어스)이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인식(68) 감독은 11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프리미어 12 2차전을 앞두고 장원준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한국은 지난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일본에 0대 5로 완패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일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의 남은 4경기 중 1패를 더하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조별리그 최종 전적 2승 3패를 기록해도 8강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A조 상위권 팀을 피하기 위해서는 좋은 전적이 필요하다.
장원준은 올 시즌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운드의 핵심이다. 30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승을 챙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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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두산 장원준, 도미니카전 선발 출격
입력 2015-11-11 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