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정부가 지난주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선포했던 국가 비상사태를 10일(현지시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몰디브 외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몰디브의 비상사태 해제는 즉각적으로 효력을 발효한다”며 “몰디브 내 모든 기본적인 권리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지난 4일 정오를 기점으로 3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당시 몰디브 정부는 “군과 경찰이 대통령 공관 주변 등 2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몰디브 정부, 1주일 만에 국가비상사태 해제
입력 2015-11-11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