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 아시아 사회공헌포럼 11일까지 '사회공헌 논의 확산 기대'

입력 2015-11-10 22:25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주관한 ‘2015 아시아 사회공헌 포럼’이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1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사회공헌 기업 및 NGO&NPO 단체들의 아시아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아시아 사회공헌 협력방안 모색(Go with ASIA)’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포럼에는 기부에서 투자로 나눔의 패러다임을 바꾼 미국의 KIVA의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총괄 담당 빈센트 메인(Vincent Main) 포트폴리오 매니저, 필리핀 아시아 경영대학원 강지경 학장을 비롯한 미얀마,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 국내외 사회공헌분야 정부 및 NGO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다.

KIVA는 개발도상국의 소규모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수수료와 이자가 없는 자선 대출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자 개인 무담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 회사를 말한다.

10일 기조강연에서는 빈센트 메인씨가 ‘KIVA와 새로운 비즈니스 사고방식: 도전받는 비즈니스 관행’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한국 기업(NGO)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정부 및 기업·단체 관계자들이 사회공헌을 이슈로 한 배움과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공헌에 대한 우호적·협력적 분위기 확산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