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컴백 빅스 ‘사슬’ M/V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여섯 남자”

입력 2015-11-11 00:15
유투브 캡처

그룹 빅스의 신곡 ‘사슬’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빅스는 10일 정오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의 타이틀곡 ‘사슬’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태민의 ‘괴도’, 레드벨벳의 ‘Ice cream Cake'등 독특하고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였던 김성욱 감독이 사랑의 노예가 된 여섯 남자의 모습을 특유의 영상미로 풀어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각자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방에서 사랑에 빠진 감정을 연기한다. 멤버들의 목에 걸린 초커는 사랑이라는 사슬에 묶인 남자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날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쇼 케이스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방에서 촬영을 하다가 일어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멤버 홍빈은 “제 방은 물이 있었는데 전날 받아 놓은 것이라서 차가웠다. 너무 추워서 몸이 떨려서 촬영을 여러 번했다”고 밝혔고 멤버 엔은 “세트장이 매우 화려했다. 저는 유리조각이라서 계속 서서 찍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멤버 라비는 “저는 비닐 같은 천으로 된 곳을 헤집고 다니는 장면을 찍었는데 찍는 도중 제가 진짜 사라져서 재 촬영을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빅스는 이날 정규 2집 ‘Chained Up’ 을 발표했다. 오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여러 음악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