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비행기 유람 관광상품 나왔다

입력 2015-11-10 18:58
외국 관광객들이 항공기를 타고 평양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북한 관광을 알선하는 스웨덴 여행사인 코리아콘설트(www.koreakonsult.com)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8일부터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평양 상공에서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평양 유람 비행'은 평양 국제비행장을 출발해 대동강과 청춘거리 체육촌, 두루섬, 미래과학자거리, 주체사상탑, 김일성광장, 노동당 창건 기념탑, 5월1일 경기장, 미림승마구락부 등을 거쳐 같은 비행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매주 일요일과 국경일에 진행되는 이 상품에는 40인승 여객기와 10인승 헬기, 2인승 또는 4인승 경비행기가 투입되며 비행 소요 시간은 40분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