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무성, 강남 예찬성 발언 사과하라” 내용은?

입력 2015-11-10 16:28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강남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는 본인의 망언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전날 오후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율곡포럼 특강에서 "전국이 강남만큼 수준이 높으면 선거가 필요 없는데"라며 '강남 예찬성' 발언을 남겨 구설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김 대표는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주민의 수준이 낮다는 뜻인지, 강남 외에 다른 지역 주민의 의견은 듣지 않겠다는 것인지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여론에 반대하고 귀를 막으려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김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로 발언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