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니 당신만 드러나소서”…스타인헤븐

입력 2015-11-10 15:32

배우 송재희가 꾸준한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었다.

송재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전 나의 고백. 끝까지 포기하시지 않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글과 함께 2년 전 고백의 글을 게재했다.

송재희는 “4년 전 내 의지를 끊고 무릎을 바친 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한순간도 빠짐없이 정확히 콕 집어 말씀해주시는 나의 하나님. 흐트러진 중심을 끈질기게 잡아주시는 나의 하나님. 그럼에도 입혀주시고 먹여주시고 잘한 거 하나 없는 내게 상주시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나의 내 인생이 아닌 당신의 내 인생이기에 내가 지금 겪는 두려움도 실패도 절망도 핍박도 아픔도 약함도 당신을 드러낼 탁월한 기회입니다”라며 “이젠 당신만 드러내게 하소서.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니”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드라마 ‘로드 넘버원’으로 데뷔한 송재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암 허준’ ‘나만의 당신’ ‘가족끼리 왜 이래’,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 2TV ‘다 잘 될 거야’에 출연 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