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 영입설 부인

입력 2015-11-10 15:1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에 올려놓은 최진철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의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포항 측은 “접촉한 적이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포항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진철 U-17 대표팀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의 차기 감독으로 검토 중인 다수의 후보자 중 한 사람”이라며 “하지만 아직 그 누구도 접촉한 바 없으며, 결정된 사항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모 언론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 감독이 황선홍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포항 측은 “29일 마지막 리그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즌에 전념하고,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신임감독 선정을 위한 프로세스에 돌입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