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협박’ 벤제마, 그가 처음 꺼낸 말은?

입력 2015-11-10 13:34
사진=벤제마 페이스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28·레알 마드리드)가 입을 열었다. 성관계 동영상으로 동료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처음이다.

스페인 스포츠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 훈련을 앞둔 벤제마가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나는 괜찮다. 아주 안정된 상태”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훈련 직전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벤제마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자리를 빠져나왔다.

벤제마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프랑스 대표팀 동료 마티외 발부에(리옹)을 협박해 경찰에 체포됐다. 벤제마는 조사를 받은 뒤 지난 5일 풀려났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벤제마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옹에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22골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7골을 넣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