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건조중 선박에서 화재 5명 가스마셔 병원이송

입력 2015-11-10 11:33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측이 진화에 나섰다.

10일 오전 10시40분쯤 대우조선 3도크에서 건조중인 8만5000t급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내부에서 작업중인 근로자 5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대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몇 명이 있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 측은 불길이 30여분 만에 잡혔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거제소방서 소속 소방차 10여대 등을 현장에 보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거제=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