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류승완 아내 강혜정, 과거 류승범 과외 선생님

입력 2015-11-10 10:15
tvN '명단공개2015' 캡처

류승완 감독의 아내이자 충무로 영화제작자 강혜정이 과거 류승범의 과외 선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방영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슈퍼 능력자 아내를 둔 스타’의 순위가 전파를 탔다. 류승완 감독은 이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류 감독의 아내 강혜정은 고려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한 뒤 90년대 초반부터 굴지의 영화사를 거치며 홍보와 제작을 익히고 내공을 쌓았다. 강혜정은 2005년 류승완 감독과 만나 함께 영화 제작사 ‘외유내강’을 차린 후 영화 ‘부당거래’, ‘베를린’ 등을 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류승완의 동생 배우 류승범의 중학교 시절 과외선생님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강혜정과 류 감독은 지난 1993년 영화 워크숍에서 만나 함께 영화인으로서 꿈을 키웠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후 명문대 출신 강 씨와 고졸이었던 류 감독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슈퍼 능력자 아내를 둔 스타’ 1위는 황정민과 뮤지컬배우 출신 공연제작자 아내 김미혜 씨가 차지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