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KF-X 핵심 장비인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 개발 인력 수십명을 증원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ADD 관계자는 10일 "최근 AESA 레이더 개발 인력 40∼50명을 증원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ADD의 AESA 레이더 개발 인력은 10∼20명 수준으로, 이번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AESA 레이더 개발 인력은 대략 4배로 늘어나게 된다. ADD는 AESA 레이더 개발을 위한 기술적인 역량은 갖추고 있지만 목표 연도에 개발을 완성하려면 인력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국방과학연구소, "KF-X 레이더 개발인력 40∼50명 증원해달라"
입력 2015-11-10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