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누 캄프에서 열린 ‘2015-2016 라 리가’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15분 부스케츠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10분 뒤엔 무니르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수아레스가 성공시키며 2대 0이 됐다.
후반 40분,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합심하자 그림 같은 골이 터졌다. 수아레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공을 높게 띄우고 빠르게 회전한 뒤 슛을 날렸다. 홈팬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움직임은 사전에 생각해뒀다. 그래서 짧은 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였다. 나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팀도 발전 할 거라 믿는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승점 27점)에 올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