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 전 회원에 무료 반품 실시

입력 2015-11-10 10:00

소셜커머스 티몬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배송상품에 대한 무료 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에게 실시하기로 했다.

티몬은 기존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배송상품에 대한 무료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에게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무료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함에 따라 티몬 회원은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도 무료로 반송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배송된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 변심으로 환불을 요청할 때는 일정 금액을 택배비로 받았다.

무료반품은 패션·뷰티와 쇼핑, 슈퍼마트 카테고리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배송상품에 적용된다. 단 대형가전이나 가구처럼 부피가 커서 전문기사가 설치하거나 상품 특성상 반품수거 시 가치가 훼손되는 냉장·냉동·신선식품, 해외배송 상품은 제외된다. 예외 품목은 전체 품목의 8% 수준이라고 티몬은 설명했다.

티몬은 이번 서비스로 실제 제품 외관과 구매 시 참고하는 이미지의 차이로 구매를 꺼리는 고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어 구매율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는 “티몬은 업계 최초로 미사용 지역 티켓 100% 환불과 무제한 배송지연보상제, 바로환불제 등을 실시해 국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우선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