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우수농산물을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과 옥션(www.auction.co.kr)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행정자치부와 함께 10일부터 30일까지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마케팅 페어에서는 전국 지자체,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등 총 128개 단체의 1만여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G마켓에서는 신선식품 프로모션인 ‘G마켓이 간다’와 연계해 대표 김장 재료인 ‘해남 절임배추’(20㎏)를 1만8900원에 선보인다. 강원도 속초수협의 ‘활홍게 고급형’(3㎏)을 2만5900원에 판매한다. ‘경북 청송과 안동의 1박2일 명품여행’(8만9000원), ‘파랑새투어 전주한옥마을 자유여행’(1만6900원) 등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옥션에서는 ‘창녕 햅곡 농사꾼쌀’(20㎏)을 3만4500원에 판매하고, 전남 신안 천일염(20㎏)을 1만9500원에 판매한다. 풍경있는여행의 ‘충남 서산 해미읍성 가을여행’ 상품도 2만49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우수지방자치단체 선정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각 지역별 홍보관을 둘러보고 해당 페이지에서 투표하면 G마켓은 1만명에게 5000원 할인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을 지급하고, 3000명에게는 ‘비락식혜 e쿠폰’을 증정한다. 옥션은 1000명의 고객에게 ‘설빙 인절미 팥죽 e쿠폰’을 제공한다. 추후에 고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지방자치단체에는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 통합사업1본부 박기웅 전무는 “e-마케팅 페어는 지자체-마을기업-사회적기업들은 국내 대표적 양대 오픈마켓을 통해 온라인-모바일 홍보와 판로를 확대할 수 있고, 고객들은 각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매년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행정자치부와 함께 공동 개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G마켓과 옥션, 지방자치단체 e 마케팅 페어 개최
입력 2015-11-10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