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SM과 소송에서 반드시 승소할 거라 생각” 자신감…팬들 “안물안궁”

입력 2015-11-10 09:43

엑소를 이탈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타오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팬들은 냉담한 반응이다.

타오는 지난 7일 타오는 후난위성TV 프로그램 '신문당사인'에 출연했다. 그는 “(탈퇴)결정은 내가 내렸다”며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내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귀국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타오는 탈퇴 결정 과정을 묻는 질문에 “이건 말할 수 없다. 승소하면 이야기하겠다. 다리 부상을 당했을 때 아버지께서 돌아오라고 하셨지만 내가 거부하면서 다툼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엑소를 떠난 멤버(크리스, 루한)들에 격한 반응을 보였던 타오는 “내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 순 없다. 모두 공개할 수 없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었을 거다. (이야기할 수 없어) 매우 답답하다. 하지만 나중에 꼭 공개하겠다. 그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침묵하고 있다”며 “(SM과의 소송에서) 반드시 승소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물안궁(안 물어 본 것의 줄임말인 ‘안물’과 안 궁금한 것의 줄임말인 ‘안궁’의 합성어” “꼴도 보기 싫음” “엑소 나가줘서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