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국토위는 당초 지난 4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함에 따라 청문회를 연기했다.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가 롯데그룹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의에 단 두 번 참석하고 1천만 원을 받는 등 전관예우가 의심된다는 주장을 두고 야당의 추궁이 예상된다.
2013년 3월 조달청장 퇴임 후 소득이 있는데도 지역가입자가 아닌 아들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가입, 보험료 납부를 회피했다는 의혹도 다뤄질 전망이다.
국토위는 오는 11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롯데그룹 전관예우 쟁점
입력 2015-11-10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