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계정 만든 오바마 대통령… 첫 포스팅은?

입력 2015-11-10 07:3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다. 그의 첫 번째 포스팅은 백악관에서 찍은 동영상이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에 가입한 뒤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찍은 2분가량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안녕, 페이스북! 나도 마침내 (페이스북에) 내 페이지를 갖게 됐다”며 “이 공간이 당면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여러분들은 이곳에서 내 얘기를 직접 들을 수 있고, 여러분의 생각과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무겁고 딱딱한 얘기 말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 뒤뜰을 거닐고 있다고 전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5시간 만에 87만회 이상 재생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