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국민 거포’ 박병호(29)와 독점 협상 테이블에 앉을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세 차례 우승을 따낸 구단이다. 미네소타는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경쟁 구단을 따돌리고 박병호와 30일간 독점 협상에 들어간다. 미네소타는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에서 가장 높은 1295만 달러(약 147억원)를 적어 제출했다.
미네소타는 거포 우타자 보강 차원에서 박병호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계약에 성공하면 1루수나 지명 타자로 기용할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1901년 워싱턴 세네터스로 창단해 1961년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팀 명칭을 바꿨다.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타깃필드는 홈에서 왼쪽 담장까지 103m, 오른쪽 담장까지는 100m 거리다. 좌중간 담장 115m, 우중간 펜스까지는 111m로 비대칭 형태를 이룬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입단하면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두 차례 적으로 맞붙게 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WS 3회 우승팀’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잡을 단독 찬스!
입력 2015-11-10 0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