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지하철역서 총격…1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15-11-09 23:28
미국 뉴욕 시의 중앙역인 맨해튼 펜스테이션 인근에서 9일(현지시간) 오전 총격이 발생, 4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건이 더 늦어졌더라면 자칫 출근길 총격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오전 6시15분쯤 펜스테이션 인근 8번가(街)에 있는 지하철 역에서 발생했다.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 도보에서 행인들 간 말다툼이 벌어졌고, 언쟁은 이들이 지하철 역 안으로 들어간 다음에도 계속됐다. 총격은 지하철 역 안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가 피해자들과 어떤 관계였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