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놈이 벤츠를 타” 20대 운전자 폭행한 남성

입력 2015-11-09 16:55

젊은이가 고급 외제차를 타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며 다짜고짜 폭행을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밤 10시20분쯤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있던 20대 남성을 때리고 차량을 발로 찬 혐의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광주 서구 광청동 한 도로에 벤츠를 세우고 있던 B씨(24)의 가슴을 주먹으로 한 차례 치고, B씨의 차를 4회 정도 발로 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린 나이에 벤츠를 몰고 다니는 것이 화가 나 술김에 저지른 행동”이라고 진술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