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타 휴 잭맨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다.
휴 잭맨은 지난달 퍼레이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무대에 오를 때마다 기도한다”며 “매일 밤 무대에 오르기 전, 하나님께 나의 연기를 올려드리며 맡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휴 잭맨은 11월 호주에서 연극 ‘오즈로 가는 브로드웨이’(Broadway to Oz)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난 종교적인 사람”이라며 “‘불의 전차’의 에릭 리델은 ‘내가 달릴 때 하나님의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난 내가 연기할 때 이와 같은 기쁨을 느끼고 연기도 잘된다. 특별히 무대에 있을 때 그러하다. 모든 이들이 바라는 그것을 느낀다. 이러한 느낌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는 기독교인”이라며 “난 매우 종교적으로 자랐고, 여러 수련회에 참석하곤 했다. 13살 때, 내가 그동안 보아 온 목회자와 같이 무대에 설 것임을 직감했다”고 했다.
휴 잭맨은 대표적인 친한 스타로 꼽힌다. 지난달 1일 영화 ‘팬’의 아시아 정킷 행사에서 그는 “한국을 정말 좋아하고, 한국 팬들을 정말 사랑한다”며 “조만간 다시 꼭 가겠다. 그리고 혹시 잊어버렸을까봐 다시 말하는데 난 서울의 홍보대사다”라고 전했다.
휴 잭맨은 ‘엑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세계 빈곤 퇴치 프로젝트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휴 잭맨 “나는 기독교인이다. 하나님께 나의 연기를 올려드릴 수 있게 기도”…스타인헤븐
입력 2015-11-09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