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히메네스와 재계약…구관이 명관?

입력 2015-11-09 16:13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0)와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와 재계약했다.

LG는 9일 소사와 계약금과 연봉 포함 총 9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총 80만 달러에 사인했다.

시속 150㎞대 중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소사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94⅓이닝을 던져 10승 1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9차례나 기록하는 등 LG 제 1선발 역할을 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한 소사는 2016년까지 5시즌 연속 한국에서 뛰게 됐다. 지난해 6월부터 LG에서 뛴 내야수 히메네스는 70경기에 나서 타율 0.312, 11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LG는 “히메네스가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