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디지털 영상으로 기록한다

입력 2015-11-09 14:54
한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무형유산들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벌인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아태센터)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해 진행하는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기록 전문가 워크숍'을 9일부터 1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펼쳐지는 디지털 영상 기록화 사업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5개국이 참가하며, 이들 국가는 유네스코 아태센터의 도움을 받아 각각 무형유산 10∼20개를 영상에 담는다. 이번 워크숍은 기록화 사업에 참여하는 5개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유산 영상기록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고 사업 지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아태센터와 합심해 향후 10년간 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등에서 무형유산 영상기록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