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제2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을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에 대한 입찰적격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4곳은 앞서 지난 2일 패키지 매각 관련 예비입찰신청서를 냈고, 산은이 이들을 모두 입찰적격자로 선정한 셈이다. 입찰적격자는 약 한달 가량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달 본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산은은 또 산은캐피탈 주식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방안을 승인하고 9일 매각공고를 할 예정이다. 산은은 산은캐피탈 지분 99.92%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장부가액은 6000억원 수준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대우증권 인수전 참가 4곳 모두 입찰적격자로 선정
입력 2015-11-09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