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 2기’가 시작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 5일 칭다오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는 현지에서의 기업 활동에 필요한 중국의 정치·문화·역사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영업환경·물류·통관·세무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 중진공과 중국 청화대가 한·중 중소기업간 파트너십, 글로벌 창업지원 등을 위해 맺은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에서 열린 1기 과정에서는 3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강의는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총 8주 동안 매주 월요일(베이징)과 목요일(칭다오)에 3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의시간 이후에는 현지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강사와의 만찬간담회가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청화대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중진공, 중국 진출 중소기업 위한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 2기' 개설
입력 2015-11-09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