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12일 ‘신포괄 지불제도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5-11-09 12:54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오는 12일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현안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신포괄수가 지불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포괄수가제는 행위별 수가제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장점을 살려 기본진료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가 제공하는 수술과 시술, 고가의료서비스 등은 행위별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진료비 지불제도다.

일산병원은 지난 2009년 1차 시범사업(20개 질병군)을 시작으로 2차(76개 질병군)를 거쳐 현재 553개 질병군(전체 입원의 96%)에 대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일산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그동안의 신포괄지불제도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도출된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정부, 학계, 관계기관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의료비 지불제도 개선 및 제도정착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강중구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2009년부터 시작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의 선도적 운영을 통해 지불제도 모형개발 및 정책제안 등 제도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신포괄지불제도의 발전과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 및 관계자는 일산병원 연구소를 통해 10일까지 사전접수 또는 행사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