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디스크 수술 전문의들에게도 디스크 재수술은 손사래를 치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든다. 부산 메트로적추병원 조철민 대표원장은 척추디스크 재수술은 그냥 힘든 것이 아니라 막상 절개하여 현미경으로 유착부위를 확인 해 보면 때로는 공포스럽기까지 하다고 한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재수술하지 않고 치료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늘 하게 된다고 하는데 조원장이 그 동안 시도 해 본 방법은 척추신경성형술, 디스크열성형술, 신경차단술 등 척추에 시도할 수 있는 모든 절개하지 않는 시수술 방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절개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데 그래도 결국 재수술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조원장은 재수술전에 시도해 볼만한 강력한 무기가 생겼다고 한껏 자랑을 한다.
물론 재수술만이 유일한 답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유착이나 협착이 더욱 심화되어 점진적으로 통증이 가중되어 여러 치료에도 잘 반응을 하지 않아 수술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의 재수술은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척추관절을 금속 나사못으로 영구히 고정시켜 버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어서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페인 스크램블러치료를 적용하고서는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조원장은 약이나 주사 같이 일시적인 통증 완화 방법 보다는 환자의 통증 전달 체계를 바꾸어 주는 페인 스크램블러치료 그리고 보다 전문적인 감압치료 및 도수치료를 서로 유기적으로 병행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환자가 겪어야 하는 통증은 재활 뿐 아니라 대부분의 치료를 힘들게 하고 치료의 반응 조차도 더디게 한다. 따라서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재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메트로적추병원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개념 통증치료장비 페인스크램블러를 도입해 비수술적치료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페인스크램블러는 주사나 진통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적 무통증 신호를 뇌로 전달해 통증을 치료하는 신의료 기술로, 뇌의 정상적인 신경조절작용을 회복시켜 줌으로서 통증을 치료하는 의료장비다.
이 페인스크램블러는 2008년 유럽 CE 인증에 이어 2009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2013년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 기술로 지정돼 그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부산 메트로적추병원 조철민 대표원장은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던 중, 최근 비수술적인 치료와 통증치료를 병행했을 때 만족도가 극대화 되는 것을 임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통증이 완화된 환자들은 재활치료에도 적극적이어서 의사와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메트로적추병원, ‘수술하고도 아픈 요추협착증’ 재수술 전에 고려 해 보는 Pain Sclamber 치료법
입력 2015-11-09 11:27